블락비 비범이 전역 후 첫 브이라이브로 팬들을 만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7일 미복귀 전역한 비범은 28일 오후 브이라이브를 통해 팬들에게 정식으로 전역 신고를 했다.
오랜만의 만남에 쑥쓰러운 웃음으로 등장한 비범은 “입대하기 전에 브이라이브를 했던 것 같은데, 벌써 약 2년 만이다. 아직 사회가 낯설다.”라며 전역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같은 블락비 멤버 태일이 예고없이 깜짝 방문해, 비범의 전역을 축하한데 이어 잠깐 동안에도 티격태격하는 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수많은 팬들의 댓글을 통해 소통을 이어간 비범은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고등학교 시절 춤 밖에 모르던 자신의 비화에 대해 “너무 깜짝 놀랐다. 찬송가에 팝핀을 왜 췄는지 기억이 안 난다. 기회가 되면 다시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라며 훗날을 기약해 기대를 모았다.
비범은 그동안 쌓여있던 팬들의 궁금증에 성심껏 답해주는가 하면 ‘시험 응원’, ‘문워크 강의’ 등 각종 소원도 들어주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후임들이 전역하는 비범에게 직접 써 준 편지들을 읽어주며 다양한 군 시절 에피소드를 풀기도.
한 시간 넘게 이어진 방송 말미에 비범은 “이제 진짜 전역을 한 기분이다. 블락비 비범으로서 또 다른 시작을 하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다. 빨리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이렇듯 비범은 춤은 물론, ‘던(Dawn)’, ‘사랑노래’ 등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프로듀싱 역량까지 선보였던 바 앞으로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비범은 2019년 10월 서울청 의경에 합격해 1년 7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27일 미복귀 전역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