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삼성家 기부금 7천억 납입받아…기금특위 구성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21-04-30 11:55   수정 2021-04-30 12:28

국립중앙의료원이 삼성그룹의 기부금 7천억원의 납입을 확인하고 기금 특위 구성에 나섰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등을 목적으로 기부된 삼성家의 기부금 7천억원 납입을 확인하고, 이 기금이 객관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효과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기금운용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의료원은 기부금이 납입된 28일 오후 의료원의 ‘기부금운영위원회’를 긴급 소집하고, 국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주문한 기부자의 뜻에 따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과 함께 운용할 특별위원회 구성을 이사회에 제안했다.
이에 따라 삼성기부금의 운용에 관한 모든 권한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새로 구성되는 특별위원회에 이관되고 해당 기금은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될 전망이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이번 기부가 대한민국 공공보건의료 체계의 획기적 강화로 잇는 책임이 우리에게 주어졌다"며 "국립중앙의료원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세계 최고의 중앙감염병병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8일 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들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인류의 최대 위협으로 부상한 감염병에 대응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기부금 7천억원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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