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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 감일동(오륜사거리)에서 경기 양평군 양서면을 잇는 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이르면 오는 2025년 착공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사업 타당성을 확보(B/C 0.82, AHP 0.508)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조7,69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27.0km의 4차로 건설이 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수도권 동부지역의 간선기능 강화 및 광주시 북부, 양평군의 지역균형 발전 등을 위해 지난 2017년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서울-양평 노선을 반영했다. 2018년 12월에 발표된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의 하남교산신도시(3만2천 가구) 광역교통대책에 포함되면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해 2019년 4월 예타에 착수한 이후 경제성 분석(B/C), 정책성 분석(사업 추진에 따른 기대효과) 등을 벌였으며 이번에 종합평가에서 예타를 통과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생기면 평일에는 출·퇴근 차량, 주말에는 관광수요 집중으로 교통혼잡이 극심한 국도 6호선의 교통량이 분산될 전망이다.
수도권 제1, 2순환망 연결을 통해 상습정체구간인 제1순환망의 교통량 분산 및 우회거리 단축 등으로 수도권 동부 간선기능을 강화해 도로이용자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수도권 동부지역의 교통혼잡 수준, 교산 신도시 입주시기 등을 감안할 때 사업 추진이 시급한 만큼, 타당성조사 및 설계 등 후속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이르면 2025년에 착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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