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25만9천18명↑…인구 6.4% 접종 받았다

입력 2021-05-01 15:20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두 달여가 지난 가운데 처음으로 하루 접종자가 25만명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25만9천18명이다.

이로써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332만6천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인구(5천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6.4%다.

1차 접종 완료 누적 인원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접종이 시작된 지 62일 만인 지난달 29일 300만명을 넘었다.

최근 들어 일일 접종자는 빠르게 느는 추세다. 지난달 28일 약 22만명, 29일 약 24만명이 각각 접종하는 등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1차 누적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이 177만5천622명이고,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155만381명이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자는 2만9천655명이 추가되면서 2차 접종 완료자는 누적 22만8천399명이 됐다.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자(건수) 전체를 합산 반영한 누계 접종자는 355만4천402명이 된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2∼3월) 접종 대상자 93만1천774명 중에서는 83만2천160명이 1차 접종을 해 89.3%의 접종률을 보였다. 1분기 대상자 가운데 2차 접종까지 끝낸 비율은 6.5%(6만797명)다.

2분기(4∼6월) 접종 대상자 528만3천722명 중에서는 47.2%인 249만3천843명이 1차 접종을 했다. 이 중 16만7천602명(3.2%)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접종 대상별로는 지난달 1일 접종을 시작한 75세 이상 고령층의 1차 접종률은 38.6%, 노인시설 이용자·입소자·종사자의 접종률은 83.6%다. 이들 중 2차 접종까지 마친 비율은 각각 3.8%와 20.6%다.

3월 23일부터 백신을 맞기 시작한 요양병원 65세 이상 입원자 및 종사자의 접종률은 63.1%, 30일 접종을 시작한 요양시설 65세 이상 입소자 및 종사자의 접종률은 70.6%다.

지난달 26일 접종이 시작된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 등)과 보건의료인의 접종률은 각각 55.4%, 54.6%로 나타났다. 같은 날 첫 접종이 이뤄진 만성 신장질환자는 26.4%의 접종률을 보였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2월 26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시작으로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등으로 대상이 확대돼 왔다.

의료기관과 약국 등 종사자, 만성 신장질환자,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 등)과 지난달 28일부터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군인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다만 `희귀 혈전증` 발생 가능성 우려로 30세 미만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에게 배정돼 2월 27일 접종이 시작됐고, 3월 20일부터 2차 접종이 진행 중이다. 지난달부터는 75세 이상 고령자들에게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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