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으로 해외 수출량이 늘며 베트남 수출기업들의 인력 충원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섬유와 의류 그리고 IT 분야에서 채용 수요가 많았다.
베트남을 대표하는 인력채용(Recruitment) 서비스기업 네비고스그룹(Navigos Group)은 최근 발표를 통해 베트남은 올 1분기 및 2분기에 기업들에게서 높은 인력 채용 수요가 있다고 밝혔다.
나비고스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중·장년층 관리직의 경우 채용 수요가 50%~60% 가량 증가했다.
이 기간 일반 생산직 직원들 역시 높은 채용률을 기록했는데, 특히 섬유·의류 기업들에서 많은 인력들이 충원됐거나 더 많은 근로자들의 공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노동총연맹(The Federation of Labour)에서는 알림을 통해 남부 빈즈엉 지방의 섬유, 의류, 신발 산업에 종사하는 회사들은 많은 노동자가 필요하다고 광고하고 있다.
노동총연맹에 따르면 "또한 전자상거래 활동 증가로 관련 기업들에게서 약 4000명 이상의 인력이 필요하다"고 알리고 있다.
네비고스그룹도 "올해 섬유와 의류 산업의 높은 수요 외에도, IT 산업의 일부 회사들은 2020년에 비해 적게는 20% 에서 많게는 25%의 인력 수요를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실 올 1분기에 베트남의 IT 기업, 특히 아웃소싱 및 제품 부문의 노동 수요가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이로인해 관련 기업들은 해당 사업 운영 및 비즈니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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