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쿠콘 대표 "데이터 본고장 미국 노린다" [현장에서 만난 CEO]

이준호 부장

입력 2021-05-04 14:50   수정 2021-05-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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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발판 삼아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동남아 시장은 물론 데이터 산업의 본고장인 미국과 유럽 등 해외진출에도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이준호 기자가 김종현 쿠콘 대표를 만나봤습니다.

    <기자>
    최근 일반 공모 청약에서 1천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쿠콘.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고 연결해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 제공하는 대표적인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꼽힙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현 / 쿠콘 대표 : 쿠콘은 금융과 관련한 데이터를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대외 신인도가 중요합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쿠콘의 대외 신인도나 영업 경쟁력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쿠콘은 공모 자금을 시스템 투자와 연구개발 확대, 해외 진출을 위한 데이터 수집 등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김중현 대표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활용한 각종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실적 개선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종현 / 쿠콘 대표 : 쿠콘은 지난 3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 40% 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지난해 기준으로 22%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앞으로 데이터 관련 사업에 집중해 국내 기업은 물론 세계적인 기업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김종현 / 쿠콘 대표 : 세계 많은 기업들이 쿠콘의 데이터 API를 활용하고 탑재해서 혁신적인 핀테크나 금융서비스를 하는 쿠콘 인사이드 시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쿠콘은 현재 일본과 중국, 캄보디아에서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데이터 산업의 본고장까지 진출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종현 / 쿠콘 대표 ; 단기적으로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데이터의 본고장인 미국이나 유럽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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