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의 `Pretty Savage` 오디오 영상이 유튜브에서 1억뷰를 돌파했다. 블랙핑크 통산 28번째 억대뷰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Pretty Savage` 오디오 영상은 지난 1일 유튜브에서 조회수 1억회를 넘어섰다.
영상이 게재된 지 약 211일 만. 뮤직비디오나 안무영상이 아닌 오직 오디오만 담긴 콘텐츠가 유튜브에서 억대뷰를 달성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블랙핑크의 `THE ALBUM` 수록곡 중 하나인 `Pretty Savage`는 `Lovesick Girls`와 함께 정규앨범 타이틀곡 후보로 끝까지 경합을 벌였던 노래다.
미니멀하고 감각적인 트랩 비트 위에 단순하지만 중독성 넘치는 랩과 폭발적인 드롭 파트가 인상적이어서 글로벌 음악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스포티파이에서 1억 4500만 회 이상 스트리밍된 `Pretty Savage`는 미국 빌보드 음악 스태프들이 꼽은 `THE ALBUM` 최고의 노래로 꼽히는 등 평단의 호평도 이끌어냈다.
유튜브와 스포티파이 등 스트리밍 플랫폼이 대중음악 유통·소비 시장의 변화를 이끈 주류로 자리잡은 만큼 이는 주목할 만한 요소다.
실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K-콘텐츠 미국 시장 소비자 동향`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음악을 청취하는 주된 경로로 유튜브(44.2%)와 스포티파이(27.4%)가 꼽힌 바 있다.
아울러 `2020 해외 콘텐츠 시장 분석`에서도 블랙핑크는 유튜브와 스포티파이 등 대형 스트리밍 플랫폼 내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차지하고 있어 글로벌 대세임을 확인했다.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 수 역시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현재 6070만명을 돌파, 이러한 추세라면 이 분야 전 세계 1위 아티스트인 저스틴 비버를 뛰어 넘어 새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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