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4월 국내 수입차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수입 승용 4월 등록자료`를 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8,430대가 새로 등록돼 점유율 32.96%를 기록했다.
3월(7,597대)보다 점유율이 11% 증가했다.
2위는 BMW였다. BMW는 4월 6,113대가 동록됐고, 점유율은 23.90%로 나타났다.
이어 아우디(5.16%)와 볼보(4.94%) 등이 뒤를 이었다.
수입 승용차 브랜드를 모두 종합하면 4월 2만5,578대가 신규등록됐다.
비록 3월(2만7,297대)보단 6.3% 감소했지만, 지난해 4월(2만2,945대)보다는 11.5% 늘었다.
구매유형별로는 전체 2만5,578대 중 개인 구매가 1만6,129대로 63.1%, 법인 구매가 9,449대로 36.9% 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023대(31.1%), 서울 3,564대(22.1%), 부산 976(6.1%)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315대(35.1%), 부산 2,272대(24.0%), 대구 1,055대(11.2%) 순으로 집계됐다.
4월 가장 잘 팔린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E 250`(1,499대)과 `E 350 4MATIC`(912대), `GLE 450 4MATIC`(731대) 순이었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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