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혁신위원회 출범…위원장에 서울대 김준기 교수

전효성 기자

입력 2021-05-07 09:32  

김현준 LH 사장(왼쪽 네 번째), 왼쪽부터 박개성 엘리오앤컴퍼니 대표이사, 윤혜선 한양대 교수, 곽채기 동국대 교수, 김준기 서울대 교수, 박수정 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총장, 원종필 건국대 교수, 여상철 김앤장법률사무소 노무사 등 LH 혁신위원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가 조직 쇄신을 위한 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

혁신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준기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LH 혁신위원회` 설치는 김현준 사장이 지난달 26일 취임사에서 밝힌 핵심 추진사항이다.

혁신위원회는 학계, 시민단체, 노동계 등 외부전문가 8명과 내부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김준기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김준기 위원장은 서울대행정대학원장, 국회예산정책처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공기업학회장을 맡고 있다.

공공정책과 공공혁신에 대한 이해가 깊고 행정·정책에 대한 풍부한 균형감각을 갖고 있어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LH 혁신위원회를 이끌 리더십을 갖췄다고 평가된다.

김현준 사장은 위촉식에서 "국민의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선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국민이 납득하고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개진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날 킥오프 회의는 LH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투기 재발방지대책과 경영혁신방안, 청렴문화 조성의 세 가지 안건으로 진행됐다.

LH는 부동산 투기 원천차단을 위해 부동산의 신규 취득을 제한하고, 임직원 보유 부동산 등록·신고 시스템을 마련했다.

LH 경영혁신방안은 내부통제 강화, 조직인사 혁신, 청렴·공정·투명 강화로 혁신방향을 설정했다.

내부정보 자료 유출방지시스템 구축과 조직·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데도 방점을 찍었다.

특히, 전관특혜 의혹 근절을 위해 설계공모 심사, 자재선정 제도를 개선하고, 공정·투명한 업무처리로 부정의 소지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본사부터 전국 현장사업소 단위까지 청렴지킴운동을 전개하고, 청렴·윤리 준수를 생활화해 공직윤리를 세울 방침이다.

`LH혁신위원회`는 앞으로 월 1회 이상 개최하며, LH의 혁신추진과 관련한 다양한 안건을 논하게 된다.

국민들의 생생한 혁신 제안을 수렴하기 위해 LH 홈페이지 상에 `국민참여 혁신방`도 개설해 운영한다.

5월 중 정부의 혁신방안이 발표되면, 그에 따른 구체적 추진계획과 이행상황도 혁신위원회를 통해 수립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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