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 1,683억 원, 영업이익은 6,238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27.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대산공장 가동 정상화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됐던 글로벌 경기 회복 및 미국 한파 영향 등으로 수익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롯데케미칼과 주요 자회사의 2021년 1분기 실적은 다음과 같다.
기초소재사업 내 올레핀 사업부문은 매출액 1조 9,283억 원, 영업이익 3,131억 원을 기록했다.
대산공장 정상화에 따른 생산 및 판매량 증가와 미국 한파로 인한 글로벌 공급 물량 급감 및 수요 회복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1조 414억 원, 영업이익 1,157억 원을 기록했다.
가전, 게임기, TV 등 코로나 수혜 제품들의 수요 증가에 따른 ABS, PC의 수익성 개선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시현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앞으로 2분기 실적은 신증설 물량의 유입이 예상되나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신장으로 전분기 수준의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전망"이라면서 "친환경과 Recycle 제품 확대 등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함과 동시에 미래성장 시장확보를 위한 소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사업기회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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