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조혜원이 김서형의 과거 모습을 연기하며 독보적인 매력을 뽐냈다.
첫 방송부터 스펙터클한 전개와 감각적인 영상미,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tvN 새 토일드라마 ‘마인(Mine)’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이다. 조혜원은 비밀 속에 감추어진 김서형의 과거 모습을 연기하며 첫 등장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9일 방송된 ‘마인(Mine)’ 2회에서는 엠마 수녀(예수정 분)를 찾아간 정서현(김서형 분)이 최면에 걸리면서 과거를 떠올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엠마 수녀는 서현에게 마음의 문을 옷장이라고 생각하고 열어보라고 권유했다. 망설이던 서현은 결국 옷장을 열었고 그 속엔 아프면서도 그리운 과거 시절이 담겨 있었다. 옷장 속 걸려있던 물감 묻은 셔츠는 어느새 화창한 날 손을 잡고 뛰어가는 두 여자의 모습으로 변했다.
밝은 웃음을 지으며 긴 머리의 다른 여자 손을 잡고 뛰어가던 젊은 서현(조혜원 분)의 모습은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 이윽고 나무에 기댄 채 서로를 바라보던 두 사람의 눈빛에선 감출 수 없는 사랑의 감정이 흘렀고 손깍지를 낀 채 상대를 바라 보던 서현은 이윽고 이마에 키스를 해 서현의 숨겨둔 비밀을 드러냈다.
첫 등장하자마자 시선을 사로잡은 조혜원은 독보적인 개성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강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짧은 등장이지만 강렬한 아우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꽉 붙든 조혜원은 카리스마 짙은 현재의 정서현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특히 배우 김서형과 닮은 느낌을 자아내면서도 밝고 사랑스러운 청춘의 느낌을 그대로 재현한 모습에 더욱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미 광고계에선 2021년 상반기에만 5편의 광고를 찍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조혜원은 드라마 OCN ‘트랩’의 형사와 KBS2 ‘퍼퓸’의 철없는 모델지망생, tvN ‘낮과 밤’의 프로페셔널한 정보원 그리고 ‘마인’의 젊은 서현까지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며 주목할 만한 신인 연기자로서 기대도 모아지고 있다. 누리꾼들 또한 높은 관심을 드러내며 앞으로 펼칠 조혜원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마인(Mine)’은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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