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새 앨범의 콘셉트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컴백을 향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11일 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는 31일 발매를 앞둔 두 번째 정규 앨범 ‘혼돈의 장: FREEZE’의 콘셉트 트레일러를 선보였다.
공개된 영상은 ‘Fight, flight or FREEZE’라는 문구와 함께 시작된다. 이어 함께 모여 아케이드 게임을 즐기고 있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이 비치고, 어디선가 날아온 눈덩이에 맞은 범규가 뒤를 돌아보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게임 종료’ 메시지에 동전을 넣으려던 수빈은 게임기의 동전 투입구가 얼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놀란다.
다섯 멤버 모두 얼어붙어 가는 공간에서 도망치면서 화면과 공간이 전환되고, 이들은 모두 날아오는 얼음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노력한다. 주먹으로, 발차기로 얼음을 깨며 분투하는 멤버들은 큰 얼음 사이에 갇힌 연준을 뒤로 한 채 계속 도망친다. 이어 태현이 얼어 버린 에스컬레이터를 미끄러져 내려오고, 연준은 얼음으로 가득했던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면서 다시 뭉친 다섯 멤버는 또다시 얼음을 부수고 피하려 애쓴다.
자신들을 향해 날아드는 거대한 얼음 덩어리를 연준이 점프해 주먹으로 깨뜨리지만 역부족이다. 결국 바닥에 털썩 주저앉은 채 얼어붙은 멤버들. 그때 한 소녀의 실루엣을 담은 밝은 빛이 비치면서 얼었던 멤버들이 녹아내리는 모습으로 영상이 마무리돼 궁금증을 더한다.
콘셉트 트레일러 속 멤버들의 퍼포먼스와 배경음악의 조화가 돋보이는 가운데 멤버들이 얼음의 공격을 헤쳐 나가는 모습이 역동적으로 표현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재킷을 활용한 퍼포먼스 역시 콘셉트 트레일러의 볼거리 중 하나다.
이와 함께 쇼핑몰에서 펼쳐지는 단체 및 개인 퍼포먼스는 리와인드 기법, 테크노 카메라를 이용한 슬로우 모션 등으로 연출돼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흥분을 자아낸다. 얼음을 표현한 컴퓨터 그래픽 효과는 높은 완성도를 자랑함과 동시에 몰입도를 극대화시켰다.
컴백에 본격 시동을 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두 번째 정규 앨범 ‘혼돈의 장: FREEZE’는 오는 31일 발매된다. 앨범 발매에 앞서 11일 공개된 콘셉트 트레일러를 시작으로 세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 트랙리스트, 앨범 프리뷰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연이어 공개되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단 6일 만에 선주문량 52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기록을 경신하는 등 컴백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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