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폭로 여파?...싸이더스HQ 대표 물러난 김창열

입력 2021-05-11 14:17   수정 2021-05-11 14:31


그룹 DJ DOC 김창열이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IHQ 엔터 부문인 싸이더스HQ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IHQ는 "김창열 싸이더스HQ 엔터 부문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월 김창열을 대표로 선임한 싸이더스HQ는 장혁, 김하늘, 엄기준, 오연서, 그룹 지오디(god) 박준형, 이엑스아이디(EXID) 혜린, 방송인 이봉원, 황제성, 박소현 등 다양한 연예인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회사다.
앞서 김창열은 지난달 그룹 45RPM 소속 가수이자 DJ DOC 이하늘의 친동생인 이현배가 사망한 뒤, 이하늘이 김창열과 금전 문제가 있었음을 폭로하면서 팀 내 갈등이 드러난 바 있다.
당시 이하늘은 제주도에 게스트하우스를 짓는 문제로 김창열과 갈등을 빚다 이현배가 생활고에 시달리게 됐다며 "동생이 죽은 건 내 잘못이지만 또 다른 원인을 찾자면 김창열이다"라고 공개 저격했다.
고(故) 이현배는 지난 17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부검 결과 심장이상 소견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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