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1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국제개발협력 보건의료 분야의 협업 강화 및 한국 의료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문규 수은 행장과 권순만 진흥원 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만나 두 기관의 정책협력 구축을 주요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두 기관은 EDCF 중점협력국 보건의료 지원전략 수립과 사업모델 개발 및 사업 공동발굴 등 EDCF 사업 전단계에 걸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또 해외진출 바이오기업 및 혁신형 제약, 의료기기 기업 공동발굴, 자문·금융지원 등도 협력한다.
수은은 그동안 EDCF 지원을 통해 병원건립과 의료기자재 공급 등 개도국의 보건의료환경 개선에 기여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은은 보건의료 전문기관인 진흥원의 노하우와 시스템을 도움받아 EDCF 신규 중점협력국에 대한 보건의료 협력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적인 지원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보편적 의료보장 실현에 기여하고, 우리 바이오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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