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50 사용자, 아이폰 보다 갤럭시 선택"

입력 2021-05-16 07:48   수정 2021-05-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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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중 8명 삼성 갤럭시 선택
약 11만명 중고폰 보상프로그램 대상

모바일 사업에서 철수한 LG전자 스마트폰 충성 고객들이 신규 스마트폰으로 대부분 삼성전자 갤럭시 단말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서 이달 7일부터 시작한 LG전자 V50 씽큐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 가입자의 80%가량이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을 선택했다.

대부분 갤럭시 S21 시리즈로 교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LG전자의 윙 혹은 벨벳, 애플 아이폰 시리즈가 뒤를 이었다.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은 단말을 구매하고 24개월 뒤 동일 제조사의 신규 프리미엄 제품으로 기기 변경을 할 경우 정상가의 최대 50%를 보장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동일 제조사의 제품으로만 기기 변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제조사의 충성 고객이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업계에서는 LG 중고폰 보장 프로그램 가입자를 약 11만 명으로 추정한다. 통신3사는 최근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에 삼성전자와 애플 등 타사 제품을 포함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출시 1년 내 갤럭시 S, 노트 시리즈를 비롯해 폴더블 스마트폰, 퀀텀 시리즈, LG전자 벨벳과 윙 등 최신 단말, 애플 아이폰 12시리즈와 하반기 출시 모델로 교체를 지원한다. KT와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 갤럭시 S21 시리즈와 갤럭시노트20 시리즈, 하반기 출시 예정 모델, LG전자 벨벳과 윙, 애플 아이폰 12시리즈와 하반기 출시 모델로 교체 가능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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