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가 신임 대표에 송윤정씨를 영입했다.
송윤정 대표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내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류마티스 전임의 과정을 거치며 면역학을 공부했다.
송 대표는 이후 2014년 사노피 아태지역 조기임상 개발 리더로 활동했으며, 2016년부터 유한양행과 미국의 항체신약업체인 소렌토가 설립한 이뮨온시아에서 CEO를 역임했다.
마티카 바이오는 차바이오텍이 세포 유전자 치료제 핵심 원료인 바이럴 벡터 생산을 위해 미국 텍사스에 설립한 자회사다.
지난 2월 텍사스 칼리지스테이션에 글로벌 수준의 제조설비를 갖춘 cGMP 시설을 착공해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송윤정 신임 대표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 CDMO(위탁개발생산)를 비롯한 마티카 바이오의 사업을 총괄한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송윤정 신임 대표의 합류로 마티카 바이오가 본격적으로 고객맞춤형 CDM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티카 바이오는 2024년 완공될 6만5,127㎡(약 2만평) 규모의 제2 판교테크노밸리 GMP 시설과 연계해 미국, 유럽, 아시아 세포 유전자 치료제 CDMO 시장에 대한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수익과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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