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코트라(KOTRA)의 새 수장으로, 유정열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이 임명됐다.
코트라는 유정열 신임 사장이 내일(20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유 신임 사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같은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5급 경력 채용 18회로 지난 1995년 통상산업부로 임용, 공직에 입문했다.
지난 2009년 지식경제부 소프트웨어정책과장, 2010년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실, 2013년 지역발전위원회 정책총괄국장, 2015년 주일본대사관 공사참사관,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을 지냈으며 2017년에는 방위사업청 차장으로, 2018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과 산업정책실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지난 2019년 7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당시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을 지휘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3월부터 청와대에서 산업정책비서관으로 지냈다.
한편 3년의 임기를 마친 권평오 전 코트라 사장은 지난 17일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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