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특위 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현황 검토를 마쳤고 어떻게 폴리시믹스(정책조합)할 것이냐를 두고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재산세 완화와 관련해선 "지방세 과세일이 6월 1일이라 당정협의가 이뤄지면 5월 말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논의 내용에 대해선 함구했다.
당초 특위는 재산세 감면 상한선을 기존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향으로 공감대를 이뤘지만 일각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내부 의견 조율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특위는 현재까지 진척된 논의 상황을 관련 상임위원장들로 구성된 고문단에 회의를 거쳐 당 지도부(최고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후 특위 전체회의를 한 번 더 연 뒤 24일 정책 의원총회에 정식 안건으로 부친다는 계획이다.
내부 조율이 완료되지 않은 만큼 특위안은 단일안이 아닌 세제·공급·금융 분과별 복수안으로 정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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