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HYPEN(엔하이픈)이 `Drunk-Dazed`에 이어 수록곡 `FEVER`로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ENHYPEN(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지난 20일 0시 두 번째 미니앨범 `BORDER : CARNIVAL`에 수록된 `FEVER`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같은 날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했다. ENHYPEN의 매혹적인 춤선과 곡의 관능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져 보는 이들을 단숨에 홀리는 마성의 무대가 완성됐다. 멤버들은 손가락으로 팔, 목, 머리를 짚는 `열 체크 댄스`와 함께 뱀파이어를 연상시키는 동작을 선보이며 곡의 몽환적인 느낌을 십분 살려냈다. 그루브 넘치는 안무는 타이틀곡 `Drunk-Dazed`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고, `FEVER` 무대를 접한 시청자들은 ENHYPEN의 변신에 감탄했다.
`FEVER`는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된 뒤 19일 자 벅스 일간 차트 3위에 올랐으며, 뮤직비디오 본편이 공개된 20일에는 오전 7~9시 실시간 차트 1위를 지켰다. 이어 오늘(21일) 오전 7시 현재 벅스 실시간 차트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Drunk-Dazed`에 버금가는 인기를 과시 중이다. 또한, 5월 8일 자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8위에 오르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FEVER` 뮤직비디오는 20일 오후 5시(한국시간) 기준 멕시코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2위, 페루와 칠레 3위, 미국 7위 등을 기록했다. 뮤직비디오 공개 직후 `#FEVER_IsOutNow` 해시태그가 전 세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올랐고 `#ENHYPEN`과 `#FEVER IS HIGH NOW`가 각각 3, 4위에 자리했다.
`FEVER`는 모던한 팝 R&B 장르의 곡으로, 자신을 알아봐 줄 존재를 찾고 기다리는 소년의 모습을 인간보다 낮은 체온을 가진 뱀파이어에 빗대어 표현한 노래다. 너로 인해 시작된 열병이지만 이를 치유해 줄 사람 역시 너라고 말하며 상대를 향한 간절함을 담았다.
한편, ENHYPEN은 지난달 26일 두 번째 미니앨범 `BORDER : CARNIVAL`을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신보와 타이틀곡 `Drunk-Dazed`가 국내외 음원, 음반 차트를 휩쓸며 전 세계적 인기를 누렸고, 수록곡 `FEVER` 역시 이에 버금가는 사랑을 받으며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발표한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에 이어 미니 2집 `BORDER : CARNIVAL`까지 성공하며 ENHYPEN은 명실상부 최고의 `4세대 핫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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