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대표가 23일 경기도에서 전국조직 신복지포럼 경기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포럼 강연자로 나선 이 전 대표는 "4·7 재·보궐 선거에 참패한 후 한 달간 죄인이 된 마음으로 곳곳을 다니면서 사람, 특히 청년들을 많이 만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들은 코인(가상화폐), 국가의 통화 주권마저 벗어나는 가상의 자산에 희망을 걸고 있다"며 "이들에게 국가는 무엇인가, 청년들은 국가를 기댈만한 상대로 보고 있는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이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이자 (제 정책 비전인) 신복지"라며 청년 표심 구애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신복지가 복잡하다고 하는데 정책은 하나하나를 따지면 원래 복잡해야 한다. 삶이 복잡한데 해법이 단순하면 그것은 가짜"라고 했다.
그는 "저는 민주당이 배출한 세 분 대통령의 은혜를 특별히 많이 받은 정치인"이라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편애를 받은 거의 유일한 기자였으며, 노무현 대선후보 및 당선자 대변인으로 일하면서 원고를 쓰는 다시없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며 김대중(DJ),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각별한 인연을 내세워 적통임을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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