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4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파운드리, 연구소 투자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장비, 소재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1일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에 170억 달러, SK하이닉스는 신규 연구개발 센터에 1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두 회사가 합쳐 180억달러(약 20조원)에 달한다.
도현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미국 정부의 리쇼어링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최신 공정이 가능한 미국 파운드리 증설이 필수적"이라며 "ASML, AMAT, 램리서치, 한양이엔지, 코미코 등 관련 업체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도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연구 분야는 머신러닝과 낸드(NAND) 솔루션 등이 될 전망"이라며 "전통적인 메모리 소자, 설계 기술 이외에 솔루션, 컴퓨터 아키텍처, 소프트웨어, 소재 기술 확보가 중요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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