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호주 간 무역량이 해마다 늘고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도 지난해와 올해에 이르기까지 양국은 서로의 국가로 수출과 수입량을 늘리고 있다.
주호주 베트남 응우옌당탕(Nguyen Dang Thang) 총영사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베트남과 호주의 양방향 무역수지는 36억3000만 달러를 넘어 전년 동기 대비 33.85% 증가했다.
탕 총영사는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기업협력회의-business co-operation conference`에서 "베트남과 호주 양국은 좋은 우호관계 속에 서로의 시장으로 수출과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탕 영사는 베트남기업가협회(VEAS)가 주관한 이번 회의에서 "코로나 확산은 전세계 국가들에게 전례 없는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간의 교역량 증가는 매우 의미 깊다"고 말했다.
이어 탕 영사는 "호주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전하며, 특히 베트남 기업들이 특화 돼있는 가공과 제조, 농업 그리고 물류 등 상당한 경험과 지리적 이점이 있는 산업으로 투자를 요청했다.
한편, 호주 수출위원회(the Export Council of Australia)는 정보 기술, 디지털 전환, 금융 은행, 환경 서비스, 의료, 미용과 같이 미래에 좋은 성장을 할 수 있는 분야의 호주 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또한 위원회는 "호주 정부는 베트남과의 무역 증대를 기업들에게 권하고 있으며, 특히 베트남 시장으로 투자에 관심이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등 양국 간 우호관계에서 긴밀한 관계로의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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