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실적 성장과 이에 따른 배당 확대로 배당주의 수익률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안현국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올해 (기업 순이익 수준)는 2010년과 2017년처럼 10점 만점에 8점을 넘어섰다"며 "다수 업종의 이익 빅사이클이 동시에 겹친 해로 배당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배당의 가치는 작년을 저 점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익 증가가 배당 증가로 이어졌던 2010년과 2017년에는 연말까지 유배당30 종목이 무배당30 종목 수익률을 앞섰다"고 언급했다.
그는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삼성전자, POSCO, SK텔레콤, SK, 하나금융지주, 한온시스템, 쌍용C&E, KCC, 미원상사, SNT모티브 등을 꼽았다.
그는 지난해 중간배당을 실시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며 "중간배당을 실시했던 종목들도 6월 한달 동안 중간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던 기업보다 수익률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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