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야구 뛴 투수 카도쿠라, 열흘 넘게 실종

입력 2021-05-27 09:25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활약했던 일본인 투수 카도쿠라 켄(48)이 돌연 사라져 우려를 키우고 있다.

27일 스포츠호치 등에 따르면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는 전날 카도쿠라 2군 투수코치의 퇴단을 발표했다.

주니치 구단은 카도쿠라가 지난 15일부터 팀 훈련에 무단으로 결석했다고 밝혔다.

연락도 받지 않는 상태에서 2군 매니저 앞으로 `일신상의 이유로 탈퇴를 원합니다`라는 내용의 편지가 도착했다.


카도쿠라의 친필임을 가족이 확인한 뒤 주니치 구단은 퇴단을 받아들였다.

카도쿠라는 지금까지도 구단, 가족과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소재 파악조차 되지 않는다.

주니치 구단 관계자는 "14일까지 훈련에 참여했고, 의심스러운 행동도 전혀 없었다"며 "갑작스러운 일이라 후임 코치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당혹해했다.

카도쿠라는 지난 12일 2살 된 손자를 안은 동영상, 13일에는 애완견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는 등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일상을 보내던 중 돌연 사라졌다.

카도쿠라는 2009∼2011년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며 3년간 27승 17패 평균자책점 4.03을 남겼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