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속 6거래일 급등에 숨 고르던 베트남증시는 하루 만에 급등 장으로 다시 전환됐다. 28일 VN지수는 1.30% 급등한 1320.46p로 마감했다.
26일 종가 기준 1316.70p로 올려 역대 최대 지수를 기록한 VN지수는 이날 또 다시 사상 최고점을 1320.46p로 다시 올렸다.
베트남증시 지수의 기준이 되는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이날 총 거래액은 전날 대비 2.9% 증가한 24조7900억 동(VND), 미화로는 약 10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90개 종목이 상승, 124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번 주 거래 마감으로, VN지수는 올해 19.6% 상승했으며, 최근 8거래일 중 7거래일에서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베트남증시 30개 우량주 바스켓 VN30지수도 이날 1.49%(21.40p) 급등한 1458.78p으로 연일 최고점을 올려 기록했다.
비엣스톡(Vietstock)은 "올들어 88%나 오른 사콤뱅크(STB)가 이 날도 6.88%의 상한가로 5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하며 VN지수를 상승 견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SSI증권도 올해 26% 올랐으며 이 날은 5.6% 상승으로 증권주를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 도매업 1.57%, 부동산업 0.00%, 보험업 -0.43%, 증권업 4.17%, 정보통신업 1.21%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17조2천억 동(VND)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도 동반 급등했는데 각각 1.97%, 2.42% 오른 310.46p과 86.11p로 금주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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