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의 고도화"…현대건설, 건설현장 무사고 도전 [ESG 신경영]

전효성 기자

입력 2021-05-31 14:49   수정 2021-05-31 14:50

    20종 안전 체험 가능한 '안전문화체험관' 운영
    4차기술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스마트 기술 안전 프로그램에 접목
    IoT, 드론, 로봇 등 공사현장서 활용
    "2025년까지 1천명 안전전문가 양성"
    <앵커>

    한국경제TV는 주요 건설사의 ESG 활약상을 보여주는 연속기획을 보도합니다.

    오늘은 `안전 체험프로그램`과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도입, 건설업계의 안전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현대건설입니다.

    전효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kg짜리 쇠뭉치가 안전화 위로 강하게 떨어집니다.

    이번엔 땅이 한순간에 붕괴해 근로자가 추락합니다

    현대건설 `안전문화체험관`에서는 건설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고 상황 20가지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VR과 가상현실 같은 4차 기술을 접목시켜 현장의 위험요소를 현실감있게 구현했습니다.

    [기자 브릿지: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상황을 모형화한 곳입니다. 제가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 진화에 나서보겠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8년 안전문화체험관의 문을 열고 임직원의 안전교육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화재, 토사 붕괴, 흙막이 시설 붕괴 등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빈발하는 경우를 적용했습니다.

    나아가 이 안전체험시설 교육을 협력사 관계자까지 널리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정표 / 현대건설 팀장: 현대건설 안전문화체험관은 2018년 11월에 개관했으며, 체험시설은 20종으로 화재 진압시설, 추락, 낙하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췄습니다. 그동안 임직원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5천여명의 교육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에 나설 계획입니다.]

    건설업은 매년 수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안전 취약 업종`으로 꼽힙니다.

    현대건설은 고도화된 안전기술을 통한 무사고 건설현장을 달성하기 위해 많은 투자에 나선 상황.

    대표적으로 사물인터넷 기술(IoT)을 활용한 안전프로그램을 국내 처음으로 현장에 적용했습니다.

    또, 공사의 난이도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만큼, 무인 현장관리 시스템과 건설 로봇 등을 위험도 높은 현장에 도입한 바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스마트 안전 기술을 앞세워 오는 2025년까지 1천명의 안전전문가를 키워낸다는 구상입니다.

    [채영호 / 현대건설 책임매니저: 현대건설은 안전을 기업의 최우선 경영가치로 생각하고 있고요,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안전문화체험관은 당사 직원 뿐 아니라, 협력사, 근로자까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자 클로징: 공사현장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현대건설의 경영문화가 ESG시대 건설업계의 안전문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전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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