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투자자 관심 종목 상장 확대 계획
JP모건 "비트코인 3만 달러까지 하락할 것"
코인베이스가 예고했던 도지코인(DOGE) 상장이 임박했다.
코인베이스 프로(코인베이스가 운영하는 가상화폐 거래 사이트)는 오늘부터 도지코인 입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해당 거래는 유동성이 충족된다는 조건으로 3일 오전 9시(태평양시 기준)부터 시작된다.
거래소 측은 "건강하고 질서 있는 시장을 만들고자 하는 코인베이스의 이념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거래 규칙에 따라 거래를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지코인은 1년간 6,000% 상승해 5월 고점을 찍은 이후 50% 이상 급락했다.
앞서 코인베이스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급등하는 종목에 대한 상장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강조해온 바 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 CEO는 지난해 중순 열린 코인베이스 컨퍼런스콜에서 "빠른 시일 내 도지코인을 상장할 것"이라 밝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국 시간 2일 오전 8시 15분 기준, 도지코인은 전일대비 14% 상승하고 있다.
한편, 가상화폐(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미 정부 당국의 규제 발표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미국 대형 투자은행 JP모건은 가상화폐 시장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 JP모건 전략가는 "지난달 19일을 기점으로 기관투자자 수요가 급격히 줄었다"며 "당분간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기적인 비트코인 적정가치를 2만4000달러(약 2662만원)~3만6000달러 사이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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