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퀄컴(QCOM)을 보겠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퀄컴이 고마진 로얄티 사업을 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이를 통해 주문 감소분을 메워낸 경영진의 전략을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다음으로 아날로그 디바이스(ADI)인데요. 올해 5G 사업 비중이 9% 정도인데 내년까지 11%로 늘어날 거로 예상됩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분석가들은 이 회사의 다양한 제품 라인을 좋게 봤습니다.
세 번째 반도체 기업은 쿼보(QRVO)입니다. 탄탄한 인프라를 갖춘 5G 단말기를 좋게 봤습니다. 특히 쿼보 경영진이 올해 2, 3분기에 고객 수요가 매우 확고하다고 언급한 것에 주목했습니다.
네 번째는 마벨 테크놀로지스(MRVL)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추산한 마벨의 올해 5G 사업 비중은 12% 정도인데. 이것이 내년까지 두 배 이상 성장해 26%가 될 거라고 봤습니다. 또 마벨이 보유한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도 좋게 봤습니다.
마지막은 브로드컴(AVGO)인데요. 애플사에 필요한 반도체를 납품할 뿐 아니라 인프라 개발에도 힘쓰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인프라 구축이 반도체 기업들의 통신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상당히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거라는 평갑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여름철 시장 변동성은 있겠지만, 앞으로 미국과 유럽에 5G가 구축되고, 4, 5분기 연휴 수요가 더해지면, 이 반도체 종목들에 회복세가 나타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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