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다가올 인플레이션 충격 경고..."친환경 정책 위험해"

입력 2021-06-03 11:49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가 인플레이션 충격을 경고하며, 세계 각국이 기후변화 정책만큼이나 통화 정책에 신중을 기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핑크 CEO는 2일(현지 시간) 열린 도이치뱅크 화상 회의에서 "지난 30년 동안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는 것만을 봐 왔다"면서 "다가올 인플레이션은 매우 `빅 쇼크(큰 충격)`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핑크 CEO는 "환경 친화 정책과 기술을 추진하는 등 `그린(친환경) 국가`로의 움직임이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야기할 수 있다"며 아직까지 친환경 기술이 완벽히 갖추어지지 못했다는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면 친환경 움직임을 지속하는 것이 당위성이 있냐"고도 물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이미 미국 내 많은 원자재 가격 상승을 유발하며 제기됐다. 미국 소비자 가격 지수는 14.8%로 1980년 3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핑크 CEO는 물가상승 압력이 이어질 경우 각국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재평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우선 `제로 금리`를 유지하며 물가 목표치 2% 이상의 인플레를 일정 기간 용인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핑크 CEO는 정부가 대규모 재정정책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인상해 현금 유동성을 약화하는 것은 "매우 이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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