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전국민 재난지원금, 선거의식 아냐"

입력 2021-06-03 11:10  

"더 걷힌 세금, 국민에 돌려드리는 것"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3일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와 관련, "코로나 양극화를 막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살리는데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지급 시기와 규모 등은 축적된 데이터를 충분히 검토하고 현장과 국민 중심으로 신중하게 결정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과 관련, "일각의 주장처럼 빚내서 추경하는 것도 아니고 한참 남은 선거를 의식한 추경도 아니다"라면서 "상반기 세수가 더 걷혀 생긴 재정 여력을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걷힌 세수를 그대로 정부가 갖고 있다면 재정이 오히려 경제 회복을 막고 발목을 잡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지난해에도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지역경제가 살고 내수가 사는 선순환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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