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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모(JUNGMO)가 센스 있는 입담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정모는 2일과 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SBS 파워FM `간미연의 러브나인`과 네이버 NOW. `쌩수다`에 출연해 다양한 활약을 펼치며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먼저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정모는 `걸어 다니는 연예 백과사전`다운 대중가요 지식을 뽐냈다. 배기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는 소식에 정모는 "허스키한 보컬 배기성에게 미성의 보이스가 필요하다. 탁성과 미성이 공존하는 듀엣을 보여드릴 기회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고, `6월 맞이 머리 특집`으로 꾸며진 `아무노래 TOP7` 코너에서는 김신영과 환상의 콤비를 이루어 다양한 헤어스타일에 관련된 노래를 소개했다.
특히 조용필의 `단발머리`에 대해 언급할 때 "조용필은 `오빠부대`의 창시자다. 신동엽이 집 앞 골목에서 마주친 수많은 이들이 모두 조용필 팬들이었다더라"라고 가왕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이어 `간미연의 러브나인`에 출연한 정모는 `라떼 뮤직` 코너에서 청취자들을 매주 추억 속으로 안내하는 `추억의 마법사`이자 `추억 여행의 가이드`로 나섰다. 이날의 주제인 `그때 그 시절, 함께 떠오르는 무대`에 맞춰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은 정모는 순위를 소개하는 VJ, 당시 음악 방송 프로그램만이 가지고 있던 이원 생중계, 꽃다발 던지기 등의 문화, 1위 투표를 위한 ARS 전화, 가수들만의 고유 풍선 색깔 등 다양한 추억을 꺼냈다.
정모만의 통통 튀는 매력과 입담이 그 시절 가요 팬들에게는 추억을, 연령대가 어린 가요 팬들에게는 색다른 매력을 선물했다. 청취자들은 “1시간이 부족하다”, “더 이야기를 듣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날 방송된 `쌩수다`의 `가요 탑골 텐` 코너에서 정모는 `N세대 대표가수`로서 "제가 중학생 때 여름 수련회에 갔을 시기"라며 2000년 6월 첫째 주 음원 차트를 되돌아봤다. 이승환의 `그대가 그대를` 김현정의 `멍`, 김민종의 `왜`를 소개할 때 각각 모창으로 재미를 선사했고, `Tears`에 대해선 "소찬휘 누나가 요즘도 원키로 부르신다"라는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대망의 1위는 클론의 `초련`이었다. 정모는 "이 노래가 나이트에서 인기가 정말 많았다"라는 추억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모는 지난달 신곡 `끝이 좋으면 다 좋아(Happy Ending)`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SBS 파워FM `간미연의 러브나인`과 네이버 NOW. `쌩수다`의 고정 게스트로 활약하며 매주 청취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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