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3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1인 청년 주택 `아츠스테이`를 방문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입주 관계자 등 청년들과 대화했다.
아츠스테이는 청년 1인 가구를 위해 기존 관광호텔을 리모델링해 마련한 주거 공간이다.
이날 참석한 청년들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청년 버팀목 대출 지원 확대 등 청년주거 문제 완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기했고, 홍 부총리는 토론 과정에서 제기된 제언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청년 주거 관련 정책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홍 부총리는 또 3~4인 가족이 살 수 있는 중형(60∼85㎡) 공공전세주택인 안양 미래타운을 방문, 점검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호텔 리모델링 청년주택은 보증금이 주변 원룸 시세(2천만원)보다 훨씬 싼 100만원이고, 월 임대료도 절반 정도로 저렴해 청년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는 공급량이 적어 입주 기회가 제한적이고, 모집 경쟁률도 높았으나 이제 첫걸음을 뗀 정책인 만큼 앞으로 더욱 과감히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질 좋은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더 많이 고민해 나가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이달 중 발표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부터 담아서 차근차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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