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64세 AZ, 30세미만 장병은 화이자 접종 시작

입력 2021-06-0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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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일반 60∼64세 고령층과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7일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60∼64세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이 이날부터 동네병원 등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된다.

신규 접종 대상자는 395만5천837명이고 이 가운데 78.8%인 311만7천616명이 지난 3일까지 사전 예약을 마쳤다.

추진단은 60세 이상의 경우 다른 연령층에 비해 코로나19 감염시 중증 이환율과 치명률이 높지만, 예방접종을 받으면 감염 가능성과 사망 위험 등을 대폭 줄일 수 있다면서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하고 있다.

보건당국이 국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백신 1차 접종만으로 60세 이상에서 감염 예방효과가 90% 정도로 나타났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은 100% 막을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75세 이상은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65∼74세는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현재까지 75세 이상 348만2천482명 중 241만6천932명(69.4%)이 1차 접종을 받았고 146만1천834명(42.0%)은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65∼74세는 대상자 513만265명 가운데 237만6천490명(46.3%)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된다.


이와 함께 이날부터 30세 미만 군 장병도 군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이들에 대해서는 군의 자체 계획에 따라 접종이 진행된다. 접종 대상은 35만명이다.

군 장병 가운데 30세 이상은 지난달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는 미국 정부가 제공한 얀센 백신의 접종도 진행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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