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명품 모바일 쇼핑 플랫폼 애트니(대표 유영태)가 총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SBI인베스트, CJ ENM, ES인베스터가 참여했으며, 프리A를 포함해 총 51억 원의 누적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애트니는 전세계 럭셔리 패션 에코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API 연동 기술을 통해 전세계 1천여 해외 브랜드 정보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한편 실시간 재고변동 DB를 연동시켜 품절률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본사의 프리시즌 컬렉션에 참여할 만큼 소싱 전문가로서 최상의 구매조건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럽 현지의 럭셔리 부티크(대형 멀티샵)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영업일 기준 평균 3.8일 내의 해외 배송이 가능한 익스프레스 해외배송 시스템을 도입해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
이번 투자를 이끈 SBI인베스트 성상환 이사는 "애트니가 갖고 있는 실시간 재고 확인이 가능한 API 연동 기술과 브랜드 직거래를 통한 상품 소싱 능력은 국내 최고 수준"이라며, "명품 시장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성장성이 기대되는 회사"라고 전했다.
CJ ENM 커머스 부문에서 투자를 리딩한 배민욱 과장은 "탁월한 소싱 경쟁력과 업계 최초 익스프레스 해외배송을 도입한 애트니의 향후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라며 "커머스 부문 CVC 직접 투자 1호 사례인 만큼 애트니와의 협력을 통한 상호 플랫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애트니 유영태 대표는 "IT인프라 확충과 상품 소싱에 투자금을 활용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며 더욱 차별화된 프리미엄 구매경험을 제공해 온라인 명품 플랫폼 업계를 선도하는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