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대표 김재현에 무기징역·벌금 4조 구형

입력 2021-06-08 16:56   수정 2021-06-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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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주주 징역 25년, 이사 징역 20년 구형


1조원대 펀드 사기 혐의로 기소된 김재현(51)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대표가 무기징역을 구형받았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 김재현에게 무기징역과 벌금 4조578억원을 선고하고, 1조4천329억여원의 추징 명령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옵티머스 2대 주주인 이동열(46)씨에 대해서는 징역 25년을, 옵티머스 이사 윤석호(44)씨에 대해서는 징역 20년을 구형한 검찰은 두 사람에게 각각 3조4천281억원의 벌금과 1조1천722억원의 추징 명령도 구형했다.

김 대표 등은 2018년 4월부터 작년 6월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 2천900여명으로부터 약 1조1천903억원을 받아 부실채권 인수와 펀드 돌려막기에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를 받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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