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출범, 인터넷은행 경쟁 심화"

이민재 기자

입력 2021-06-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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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출범으로 인터넷전문은행 간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인터넷전문은행간 경쟁 강도 심화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공통적으로 중금리 대출 취급 비중을 늘려야 하는데다 금융플랫폼 사업 영역 측면에서는 카카오뱅크와의 경쟁 양상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존 은행권의 경우 신규 진입자 출현에 따른 가격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
다만 "가계 대출 규제 기조와 낮아진 수신 금리 수준을 감안하면 과거 인터넷은행의 최초 진입 시기에 비해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 연구원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 목표를 올해 말 35%, 23년말 44%로 카카오와 케이뱅크 대비 높게 설정하고 있다"며 "차별적인 대손 관리 역량의 중요도가 크게 부각될 것인데 궁극적으로 향후 수익성과 성장성의 결정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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