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m, 80m, 130m...집주인은 '발동동'

입력 2021-06-11 07:59   수정 2021-06-11 08:41

멕시코 중부 싱크홀 크기 확대...인근 주택도 붕괴 시작



멕시코 중부 마을에 생겨난 거대 싱크홀이 계속 커지며 인근 가옥과 동물을 삼키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텔레비사 등 멕시코 언론과 AP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푸에블라주 사카테펙의 들판에 지난달 말 처음 생긴 싱크홀의 지름이 현재 126m까지 커졌다.
축구장이 들어가고도 남을 면적이다.
깊이는 건물 5∼7층 높이인 15∼20m다.
외딴 농가 인근에 생긴 이 싱크홀은 처음 생겼을 때만 해도 지름 5m 정도였는데, 인근 땅을 삼키며 계속 커지고 있다.
싱크홀 옆에 있던 유일한 주택 한 채도 일부 붕괴돼 싱크홀에 빨려 들어가기 시작했다.
주변에 사는 개 두 마리도 싱크홀에 빠졌다.
동물보호단체가 공개한 드론 영상엔 개 두 마리가 싱크홀 중턱에서 드론을 향해 짖는 모습이 담겼다. 개들이 어떻게 싱크홀에 들어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루이스 미겔 바르보사 푸에블라 주지사는 이날 싱크홀에 갇힌 개들을 구출하는 방법을 살펴보고 있다며, 다만 개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사람을 위험하게 하는 상황은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도 계속 자라고 있는 싱크홀이 왜 생겨난 것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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