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오는 13일과 14일, 팬미팅 `BTS 2021 MUSTER 소우주` 공연으로 전 세계 아미를 만난다.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되는 `BTS 2021 MUSTER 소우주`는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 팬들과 함께 데뷔 8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한 공연으로,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에 맞춰 매년 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 `페스타(FESTA)`의 피날레를 `BTS 2021 MUSTER 소우주`가 화려하게 장식한다.
■ 야외 무대에서 펼쳐지는 올 라이브…방탄소년단과 아미만의 페스티벌
`BTS 2021 MUSTER 소우주`는 2019년 이후 2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팬들과 방탄소년단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에 초점을 맞췄다.
비록 아미를 관람석에 직접 초대할 수는 없는 온라인 방식이지만 무대 자체는 실내를 벗어나 페스티벌 규모의 야외 무대로 마련되며, 올 라이브 방식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웅장한 멋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화면 너머의 팬들에게 페스티벌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와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 특별한 이벤트+4K/HD 멀티뷰…아미 참여로 이뤄지는 진정한 소통
이번 팬미팅의 핵심은 오프라인 공연의 감동과 즐거움을 살리는 것. 지난해 10월 온라인 콘서트 `BTS MAP OF THE SOUL ON:E` 당시 구현됐던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등 최첨단 기술을 쓰기보다는 팬들이 마치 공연장에서 방탄소년단과 함께 즐기고 호흡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여전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아쉬움은 4K/HD의 선명한 고화질과 현장감을 더할 수 있는 `멀티뷰`가 대체한다. 팬들이 직접 6개의 화면 중에서 보고 싶은 화면을 실시간으로 선택해 감상할 수 있는 `멀티뷰` 서비스는 다양한 시각을 제공함으로써 관객들에게 실제 콘서트장에 있는 듯한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또한 `BTS 2021 MUSTER 소우주`는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의 한계를 탈피하기 위해 관객 참여 기술을 도입한다. 사전에 준비된 `아미 온 에어(ARMY on Air)`와 `아미 인 에코(ARMY IN ECHO)`라는 팬 이벤트가 그것이다.
`아미 온 에어`는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도중 무대의 LED 화면에 방탄소년단 공연을 즐기는 팬들의 모습을 띄우는 이벤트로, 사전 공모를 통해 `아미 온 에어`에 참여하는 팬들은 공연의 일부가 돼 방탄소년단과 호흡하게 된다. `아미 인 에코`는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공식 응원법을 녹음한 팬들의 목소리를 공연 중에 들려 주는 이벤트이다.
■ 월드투어 버전+최초 공개…`BTS 2021 MUSTER 소우주`만을 위한 무대
방탄소년단은 `BTS 2021 MUSTER 소우주` 둘째 날 공연의 부제를 `월드투어 버전`으로 정했다. 전 세계 팬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첫날 공연과 세트리스트 일부를 다르게 구성한다.
특히 `BTS 2021 MUSTER 소우주`를 통해 최초 공개되는 곡들도 있다. 앞서 지난 8일 방탄소년단은 공식 SNS를 통해 이번 팬미팅의 세트리스트에 대한 힌트를 공개해 많은 팬들의 기대와 궁금증을 높였다. 지금까지 공연에서는 한 번도 보여 준 적 없는, 오직 팬들을 위한 스페셜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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