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권거래소의 고질적인 시스템 과부하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한국증권거래소(KRX)의 IT거래시스템`의 테스트를 이르면 다음주부터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호찌민증권거래소 레하이짜(Le Hai Tra)회장은 "한국증권거래소 시스템이 베트남증시에 안착되면, 거래시스템 과부하 현상 해소는 물론이고 거래 규모도 현재보다 수 배 더 많은 거래를 처리할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짜 회장은 "최근 몇 달간 베트남증시 거래시스템의 과부하 현상을 처리하기 위해 테스트를 거친 FPT의 임시 시스템은 이제 KRX 도입으로 백업 역할을 마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트남증권거래소는 지난 2012년 한국증권거래소와 한국형 증권거래 시스템 도입을 두고 6천억 동(VND) 미화로는 약 2천6백만 달러를 들여 KRX 거래시스템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KRX 거래시스템은 2014년에 도입된 `엑스추어플러스(EXTURE+)`로 유가증권, 코스닥, 코넥스, 파생상품, 채권 등 5개 시장에서 초고속 매매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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