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아스트라제네카 회장에 "한국 생산능력 활용해달라"

정원우 기자

입력 2021-06-12 21:01   수정 2021-06-13 10:52

G7 정상회의 계기 AZ 회장 면담
文 "한국 접종 첫 백신, 의미 남다르다"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 콘월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2일 오전 11시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회장을 만났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파스칼 소리오(Pascal Soriot) 아스트라제네카 회장을 만나 "한국은 전 세계적인 백신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아스트라제네카사도 더 원활한 세계 백신 공급을 위해 한국의 생산 능력을 활용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 콘월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2일 오전 11시 소리오 회장을 면담했다.

문 대통령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한국에서 접종된 첫 백신이자 가장 많이 접종된 백신으로 의미가 남다르다"며 반갑게 인사를 했다. 또 "SK가 기술을 이전받아 국내에서 직접 생산했기 때문에 한국 국민들이 더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었다"며 "또한 한국이 세계적인 백신 생산 허브로 도약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 콘월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2일 오전 11시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회장을 만났다. (청와대 제공)

아울러 "회장님의 리더십과 과감한 신약의 개발로 코로나 백신 개발을 빠르게 이룰 수 있었다"며 "특히 수입보다 백신의 신속한 공급에 역점을 두신 덕분에 세계 곳곳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소리오 회장은 "대통령님 만나 뵙게 되어서 굉장히 큰 기쁨이고, 또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렇게 저를 위해서 시간 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1일 영국을 방문했다. (청와대 제공)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지난 2월 10일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으며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청와대 참모진들도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콘월(영국)=공동취재단 / 서울=정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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