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운항 반년간 1만6천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관세청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한시 시행 중인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이 지난달 말까지 152회 운항됐다.
항공사별 운항 편수는 ▲ 에어부산 35편 ▲ 제주항공 34편 ▲ 진에어 33편 ▲ 티웨이항공 17편 ▲ 아시아나항공 15편 ▲ 대한항공 9편 ▲ 에어서울 9편 등이다.
승무원을 제외한 탑승객은 1만5천983명이다.
관광비행의 평균 탑승률은 73.5%로, 올해 3월 기준 국제선 탑승률(23.5%)의 3배가 넘는다.
관광비행 탑승객의 면세점 구매액은 지난달 말까지 228억원, 1인당 142만원꼴이다.
화장품이 61억원, 가방류가 40억원, 향수가 25억원어치 팔렸다. 구매처별 구매액은 시내면세점이 203억6천만원(89%)으로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고, 출국장면세점(19억2천만원)과 기내면세품(4억8천만원)은 합쳐서 11%에 못 미쳤다.
미화 600달러를 초과하는 면세품을 구매, 관세 등을 납부한 탑승객은 7천266명(46%)이다. 이 가운데 7천244명이 총 4억6천6백만원에 이르는 자진신고 감면혜택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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