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반도체는 컴퓨터와 자동차, 핸드폰을 넘어 칫솔과 건조기 등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곳에서까지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공급망에도 차질이 생기면서 결국 반도체 부족 사태가 발생했고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 됐다.
이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반도체 부족 사태 속에서도 현재 매수하기 좋은 `최적의 자리(best positioned)`에 있는 수혜주들을 주목했다.
UBS가 추천하는 반도체 종목들은 다음과 같다.
▲네덜란드의 `NXP반도체` ▲독일의 `인피니온` ▲미국의 `텍사스인스트루먼트`
UBS의 애널리스트들은 현재의 반도체 부족 사태 속에 더 큰 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있는 기업은 "큰 규모의 공장을 소유해야하고, 유통업체에 대한 노출이 많은 기업"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반도체주들은 올해 말까지는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다만 일부 반도체주는 다른 업종에 비해 주가가 비싸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신중히 투자해야 한다고 전했다.
UBS 애널리스트들은 "반도체 부족 사태가 2022년에 자동차 업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래도 반도체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장비에 대한 투자가 올해 1월 이후 50%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공급 부족 사태가 일부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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