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15일 기준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의 설정액이 8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TDF(Target Date Fund)는 투자자의 은퇴 예상연도를 목표시점으로 잡고 생애주기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정해주는 펀드다.
2017년 3월 처음 선보인 이 펀드 시리즈의 설정액은 출시 9개월 만에 1천억원을 넘고, 지난해 말 5천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이달 8천억원을 돌파했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는 투자자의 은퇴 예상시기에 맞춰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환노출형), 2050(환헷지형) 등의 시리즈를 갖추고 있다. 채권혼합형까지 총 9개 펀드다.
한국투자TDF알아서2045펀드(C-Re클래스)의 경우 최근 1년, 2년 수익률은 각각 28.73%, 35.30%다. 설정일(2017년 8월3일) 이후 수익률은 42.49%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담당은 “은퇴자산 증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으면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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