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철강 관련 종목들 알아보겠습니다. 세계 경제가 코로나 대유행에서 회복하면서 다른 자재들과 마찬가지로 철강도 올 상반기에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JP 모건은 특히 최근의 가격 급등이 주요 기업들에 사업을 재구성할 수 있는 현금을 확보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철강 회사들이 저탄소화 흐름에 맞춰 변화하는 등 `세대의 기회`를 얻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떤 종목들에 집중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JP 모건의 최선호 종목은 클리블랜드-클리프스(CLF)와 스틸 다이내믹스(STLD)입니다. 둘 모두에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는데요. 두 회사가 단기적으로 철강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지금 상황에 혜택을 받을 거라고 봤습니다.
개별적 요인도 언급했습니다. 클리블랜드 클리프스에 대해서는 작년에 AK 스틸과 아르셀로미탈 USA 를 인수했던 점, 회사의 강점 중 하나인 HBI(직접 환원철) 공장에서 유연성을 확보했다는 점이 유망하다고 봤습니다. 또 자동차 회사들과 협상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거리고 평가했습니다. 스틸 다이내믹스에 대해서는 텍사스 걸프 연안에 지은 새 공장이 지금처럼 수요 공급이 빠듯한 상황에 회사에 도움이 될 거로 전망했습니다. 클리블랜드 클리프스 목표가로는 39달러, 스틸 다이내믹스 목표가로는 107달러 제시했고요. 둘 다 현재 주가보다 70% 정도 높은 가격입니다.
이어서 JP모건은 해당 섹터 다른 기업들에 대해서도 투자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북미 금속 서비스 센터 회사 릴라이언스 스틸(RS), 전기 아크로(EAF) 강철과 흑연 전극을 제조하는 그래프테크 인터내셔널(EAF), 캐나다의 마지막 철강 업체 스텔코에 대해서 비중 확대 의견 제시했습니다.
커머셜 메탈스(RS), 뉴코(NUE), 카펜터 테크놀로지(CRS)에는 중립의견을 보냈습니다. 끝으로 US 스틸(X)은 유일하게 비중 축소 투자의견을 받았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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