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8캐럿' 다이아몬드 발견…"이게 얼마야?"

입력 2021-06-17 10:10   수정 2021-06-17 10:20

보츠와나, 세계 3번째로 큰 다이몬드 원석 공개
비슷한 크기 원석 2017년 604억에 매각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1천98캐럿에 달하는 다이아몬드 원석이 발견됐다.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회사 뎁스와나는 16일(현지시간) 열린 공개 행사를 통해 지난 1일 보츠와나 남부 즈와넹 광산에서 가로 73㎜, 세로 52㎜짜리 다이아몬드 원석을 발견했다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현재 지금까지 채굴된 가장 큰 다이아몬드는 1905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3천106캐럿짜리다.
뎁스와나는 이날 공개한 이 원석에 대해 "우리가 지난 50년 동안 찾아낸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큰 것"이라고 밝혔다.
뎁스와나는 보츠와나 정부와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회사인 드비어스의 합작사로 보츠와나에서 주로 다이아몬드를 채굴한다.
이번에 발견된 다이아몬드 원석의 가치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2015년 보츠와나에서 발견돼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로 기록된 1천109캐럿의 원석은 2017년 당시 604억원에 팔린 바 있다.
보츠와나의 레포코 모아기 광업부 장관은 작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보츠와나의 다이아몬드 사업이 타격을 받았다면서 이 대형 원석의 발견은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뎁스와나가 생산한 다이아몬드는 총 1천660만 캐럿으로 전년도보다 29% 줄었고, 판매액도 21억달러(약 2조3천709억 원)로 30% 감소했다.
뎁스와나는 최근 백신 보급 등으로 전 세계 보석 산업이 활기를 되찾아감에 따라 올 생산량을 코로나19 대유행 직전 수준인 2천300만 캐럿까지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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