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의 최대주주 일가(一家)가 지분 일부를 매각했습니다. 부광약품은 김동연(83) 회장과 김성률 회장이 공동경영했습니다. 김성률 회장이 2006년 소천하면서, 김동연 회장이 부광약품을 지휘했습니다. 이후 세 차례에 걸쳐서장남인 김상훈(53) 부광약품 사장 등에게 증여를 했습니다. 증여 결과로 김 사장의 승계 구도가 강화했습니다.
◇부광약품 [김상훈 등 약 396억원 매도(06.16, 24.43→21.7%)]
=김상훈 사장을 비롯해 큰 누나인 김은주(60) 부광메디카 전무, 김은미(58)씨 등은 부광약품 지분을 16일일부 매각했습니다. 16일 종가 기준으로 이들의 매각대금은 약 396억원입니다. 이번 매도로 김 회장 일가의부광약품 보유 지분은 2.73%포인트 감소해 21.7%가 됐습니다.
2018년 김동연 회장 일가의 증여 현황.
=부광약품은 "2018년 증여받은 주식에 대한 증여세 총액이 약 900억원대"라며 "이번 매각 대금은 증여세와개인 대출 자금을 해소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부광약품은 작년 코로나 테마주로 묶여서 주가가 세 배 정도 올랐습니다. 주가가 고점인 작년 7월 김은주·김은미자매는 각각 104억원어치의 주식을 매도했습니다.
=부광약품은 지난 11일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2상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상2상 결과가좋다면, 부광약품의 주가는 지금보다 상승합니다. 이번에 지분을 매각한 최대주주 일가의 이익도 증가합니다. 부광약품은 "임상2상의 데이터 수집 및 정리는 7월말부터 시작이 된다"며 "오해의 소지가 없기 위해 임상2상 결과와는 무관하게 매도한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료제공 : 타키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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