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 작가는 다양한 작품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여러가지 작품 시리즈를 구현하면서, 자신만의 작품영역을 다양하게 실험하면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30대 중반이지만, 벌써 13번째 개인전을 진행할 정도로 작품량도 많은 작가이다. 작가에게는 바다 시리즈, 시에나밀러 시리즈, 레터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 시리즈가 있는데, 이들 중에서도 바다 시리즈는 신선하면서도 완성도가 높다.
김은지 작가는 자연과 바다를 작품으로 표현해내는데, 아픔과 슬픔을 느낀 후 그것들을 떠나보내는 바다이다. 현대인의 외로운 감정을 작품으로 구현하며, 도시의 현대인들의 감정을 대변한다. 소외된 개인이 사회에서 느끼는 공허함을 위로한다. 작가가 느끼는 여러가지 감정들을 몽환적 언어로 자연에 투영하여 가장 단순하면서도 담백하게 인간의 내면을 얘기하고 있다.
작가는 “행복이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을 온전히 느끼고 표현하고 더 나아가 관객과 소통할 때이다.”라고 말한다. 작가는 꿈과 몽상의 세계로 안내하며, 내면의 움직임을 자신만의 시각언어로 표현하고자 한다. 이들은 자유와 꿈, 희망, 불안, 우울 등의 복잡 미묘한 감정들을 품고 있다.
김은지 작가는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첨단영상 대학원 예술공학과 박사를 수료하였으며, 다양한 그룹전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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