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키로나 글로벌 임상책임자 "항체치료제, 코로나 극복에 필수"

정재홍 기자

입력 2021-06-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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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연구 책임자가 "항체치료제는 코로나 극복 필수"라며 "코로나 치료제는 백신과 강력한 상호보완제"라고 말했다.

아드리안 스트레이뉴-체르체르 루마니아 국립감염병 연구소장이자 캐롤 다빌라 의학·약학대학 총장은 현지시간 18일 유럽 지역 제약바이오 전문 매체인 EPR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스트레이뉴-체르체르 박사는 바이러스의 특정 부분만을 표적하도록 설계된 단일클론항체는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아 다른 유형의 코로나19 치료제 보다 분명한 강점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또, 항체치료제가 오랜 기간 처방돼 오면서 안전성과 효과가 충분히 입증됐다는 강점도 지닌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이뉴-체르체르 박사는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약사가 코로나19 치료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여전히 백신 접종이 어려운 국가나 특정 연령대가 존재하기 때문에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제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치료제가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즉시 치료하는 동안 백신은 사람들의 면역체계를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등 백신과 치료제는 강력한 상호보완제라는 것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한국,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 전 세계 13개국에서 진행한 글로벌 임상3상에서 위약 환자군 대비 렉키로나 처방시 중증 환자로 발전 비율이 낮아지는 등 효과가 입증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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