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등 지도부에게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를 건의했다.
오 시장은 22일 오전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이 대표를 비롯해 조수진, 배현진, 정미경 최고위원, 박성중 서울시당위원장, 황보승희 당 수석대변인, 서범수 당대표 비서실장,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 등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재건축 사업 속도를 위한 안전진단 기준 완화와 함께 상생주택 세제 혜택, 장기전세주택 국고보조, 해체공사장 규제 강화, 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 보전 등에 있어 협조를 요청했다.
이창근 서울시 대변인은 간담회 후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안전진단 완화 등 오 시장의 부동산 정책과 지하철 무임승차 문제의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의 공약인 2025년까지 24만 가구 공급을 위해선 재건축 활성화가 필수적이다.
오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국토부에도 안전진단 기준 완화를 요청했지만 여전히 개선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번 간담회는 국민의힘 당대표 등 새 지도부와 인사를 나누고 향후 협력을 약속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로, 국민의힘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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