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그룹내 탄소중립 달성 시점 앞당겨 경쟁력 높일 것"

신용훈 기자

입력 2021-06-23 09:55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2일 경기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1 확대경영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SK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탄소중립을 조기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22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1 확대경영회의`에서 "향후 탄소 가격이 생각보다 빠르게 올라갈 것을 감안하면 탄소중립은 하느냐 안하느냐의 문제가 아닌 경쟁력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며 "탄소중립 달성 시점을 앞당긴다면 그룹의 전략적 선택의 폭이 넓어져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또, SK그룹의 새로운 경영 방침인 `파이낸셜 스토리`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도 제시 했다.
파이낸셜 스토리는 지난해 6월 최회장이 제시한 것으로 자산의 효율화 등 재무성과를 넘어 각 계열사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시장에서 매력적인 기업이 돼야 한다는 이론이다.
최 회장은 파이낼션 스토리를 완성하기 위해선 그룹내 각 회사가 미래 비전과 이사회 운영, 구성원 평가 등 모든 요소를 파이낸셜 스토리 내에서 동기화하고 이해관계자별로 맞춤 스토리를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특히 각 회사들마다 코로나 이후 산업별 환경 변화 등 감내하기 어려운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는 만큼 CEO들은 구성원, 투자자, 이사회, 사회 구성원 등 내외부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신뢰와 믿음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 완성의 주체가 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확대경영회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관계사 CEO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올 해는 외부 투자전문가와 경영 컨설턴트, 경제연구소장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SK가 추진하는 파이낸셜 스토리에 대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시각을 가감없이 전달하고, SK CEO들과 파이낸셜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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